조로사 작가, 서양화가, Rosa Cho, Artist, Seoul Korea, Hongik University MFA,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Rosa Cho Art 

 “현대인은 이런저런 이유에서
저마다 결핍의 감정과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이러한 현대인의 상실감과
그것을 극복해 내는
희망의 감정을 표현 하고자 했다.”


About the Artist

“작업은 자연 풍경을 꿈속의 장면인 듯한 미묘한 느낌의 초현실 회화 작업으로 생명의 신비와 삶의 순환을 거품과 천의 환유로 표현하고 있다. 자기증식과 소멸의 상징인 거품과 생명을 대칭적인 자리에 위치시킴으로써 “없음에서 있음”이라는 양가성의 조화와 동시에 대비를 회화적인 방식으로 표현한다."


현실에 스며든 환상

“화려한 외출은 상실감을 안고 살아가는 작가 자신이자 현대인의 자화상이다.


부러진 다리는 결핍과 상실을 은유하며, 의자위 나무와 꽃은 본질과 희망을 의미한다. 의자는 ‘나’를 잃고 살아가는 어머니이며 자식이며 당신이다.”


화려한 외출

“아이디어는 유년시절 인형놀이에서 출발했다.


인형에게 예쁜 옷을 입히고 꾸며 주면서 느꼈던 행복한 감정을 작품 제작과정에서 다시 만날 수 이었다. 



Be a Princess

Solo Exhibition

Flowing Life 

@Gallery IS 갤러리 이즈


2023. 7. 5 Wed  -  7. 10 Mon 

관람시간 10:00 ~ 19:00

Flowing Life Visit the Gallery

생성과 소멸을 촉발하는 생명 혹은 욕망의 텅 빈 공간에 대하여

/이승훈(미술비평)


조로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 풍경을 초현실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미묘한 느낌의 회화 작업들을 선 보이게 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 주제를 “생성과 소멸” 이라고 지칭하고 있는데, 사실 작가가 그려낸 것은 어떤 것이 생성되거나 소멸되는 현상 자체를 그려 낸 것은 아니다. 작가는 단지 자연의 극히 일부분이라 할 수 있는 꽃이나 나무와 같은 상징적 의미만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대상들만을 그려내고 있을 뿐임을 보게 된다. 그런데 이때 그녀의 작업에서 특별히 주목하게 되는 부분은 그 꽃이나 나무와 같은 대상들이 일상적인 땅과 같은 곳에 심겨져 있는 장면을 그려낸 것이 아니라 하늘 혹은 바다와 같은 낯선 공간에 부유하고 있는 듯하게 그리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투명한 거품이 함께 떠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작가는 자신이 이처럼 꿈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초현실적 상황 속에서 자연의 일부, 특별히 꽃과 나무를 그려내게 된 것은 자신의 관심이 ‘생성과 소멸’ 이라는 특정한 현상 자체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작가의 관심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고 있는 생명력 있는 사물과 그 생명력을 드러내는 것에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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